Sunday, October 31, 2010

피흘리는 여자.

난 포도를 좋아한다. (특히 한국산포도..)
좀 지나긴했지만 포도철에는 정말 포도만 달고 산다.





문제의 그날 역시 난 출근길에 포도를 먹으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.
(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한국포도 참 먹기 추하다. 포도를 입에 넣고 씨를 빼고 뺄때 그 뭔가 물컹한게 쭉 나오고..암튼)





회사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security 아저씨들이랑 방갑게 인사하고
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




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더라.





그날은 금요일이었고 (할로윈 week)
난 회사사람들이랑 콘서트를 가기로 해서 나름 차려입어서 사람들이 쳐다보나했는데

잠깐 공주병걸렸었다. (미안..)





그리고 사무실 들어가기전에 잠깐 화장실에 갔다.






거울보고 놀라 죽는줄 알았다는..





왠 쥐잡아 먹은 여자가 거울에서 날 보고 있었다.





그렇다!
포도를 먹다 입에 묻은채로 난 그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쳐 온 것이다!!
이미 포도물이 내 입술을 촉촉히 염색해 놓은 상태로.. -_-




ㅋㅋ
가까이서 보니깐 입에 포도물이 말라비틀어져 정말 피흘리는 것 같은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.







이러고 주차장 아저씨들한테 반갑게 인사하고..
엘리베이터앞에선 조낸 예쁜척하고..
아 정말 죽고 싶었다.

*참고로 이런 시 없습니다*





다행이 할로윈이라 사람들이 쟤 분장했을꺼야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까..(제발)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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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카세료가 너무 좋아요!

6 comments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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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우홋 지나언니 실수로 코멘트 지웠따. 다시 써용용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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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뭐얏!!
    익.. 브래드 레코드 레이벌 아저씨가 자기 주머니에서 돈 주겠다고 캐쉬로. 대따 느려 진짜.. 짱나.. 우리보고 받으러 오래. 이번주에 꼭 받아 주께. 흑... 미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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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I just saw this post-kkkk-hahaha-galgalgal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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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5. 갈갈갈은 뭡니까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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